업계에 따르면 예술위는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에 따라 2014년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인 나주시로 이전한 뒤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어린이부터 청년, 가족까지 문화향유 기회 확대는 물론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활성화의 장 마련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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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예술위가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나주시에서 개최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은 7개에 달했다. △어린이를 위한 예술축제인 ‘예술로 소풍’를 비롯해 △나주 빛가람초등학교와 협력해 추진한 ‘예술 더하기 수업’ △청소년들에게 배우 등 예술분야 진로에 대해 알려주는 ‘빛가람 꿈잼학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협력해 로컬푸드와 문학작품을 배달한 ‘꿈꾸는 꾸머리’ △수준 높은 공연을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만나는 ‘ARKO PICK’(아르코 픽) △나주 정미소에서 개최한 ‘신나는 예술여행’ △인문학 분야 강연을 제공한 ‘명사초청특강’ 등 대상층은 물론 형식도 다양하다.
문화예술분야 기관의 전문성을 살려 세대를 아우르고, 문학, 공연, 전시, 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으로 지역주민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예술위 측은 “서울에서도 보기 드문 프로그램들이 대거 열리면서 좌석도 거의 모두 만석을 이루는 등 주민 반응도 뜨거웠다”고 전했다.
정병국 예술위 위원장은 “예술위가 나주혁신도시로 온 지 10년이 되었는데 ‘나주는 문화예술도시가 되었나?’하는 자문을 해보았다”며 “앞으로도 나주시가 문화예술의 도시가 되도록 만드는 것이 예술위의 임무이자, 이것이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의 완성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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