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에 따르면 프로게이머 출신 포커 플레이어 임요환이 아내 김가연에게 소녀시대에 대한 팬심을 털어놨다가 진땀을 흘렸던 일화를 전했다.
2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임요환, 조현재, 이은결, 궤도, 박영진이 출연하는 '강썰부대' 설 특집으로 꾸며졌다.
김국진이 "전국의 피시방을 먹여 살렸던 임요환 씨, 그 시절 한류스타를 누르고 최고 인기남 타이틀까지 얻었다"며 과거 그의 인기를 언급하자, 임요환은 "당시 내 팬카페 회원 수가 2위였다"며 "1위가 동방신기였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유세윤이 "당시 인기가 많아서 광고도 많이 찍으셨다"고 하자, 임요환은 "전지현 씨랑 통신사 광고도 찍고, 소녀시대랑 노트북 광고도 했다"며 과거의 영광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당시에 내가 가연 씨한테 소녀시대 팬이라고 얘기했는데 가연 씨가 (촬영장에) 쫓아왔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어 당시의 임요환과 소녀시대의 광고영상이 자료화면으로 나왔고, 임요환의 약지에는 결혼반지가 끼워져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가연은 10년 전 한 예능프로그램에 임요환과 함께 출연해 "TV 보다 보면 소녀시대가 나올 때가 있다. 그럴 때 '소녀시대가 예쁘냐 내가 예쁘냐' 물으면 (남편이) 숨도 안 쉬고 제가 예쁘다고 한다"며 남다른 금실을 자랑하기도 했다.
임요환과 김가연은 2011년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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