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철-최태웅 황금시대 넘고 21연승 겨냥…현대캐피탈 목표는 현대캐피탈

김호철-최태웅 황금시대 넘고 21연승 겨냥…현대캐피탈 목표는 현대캐피탈

스포츠동아 2025-01-30 15:32: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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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이 신바람 나는 연승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스포츠동아DB


V리그 남자부 선두 현대캐피탈이 연승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29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한항공과 원정경기에서 승점 3을 보태며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벌써 승점 64(22승2패)다. 지난 시즌(1~4라운드·32점)의 2배다. 2위 대한항공(15승9패·승점 47)과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정규리그 우승은 물론 2005~2006시즌 이후 구단 역대 2번째 통합우승의 적기다.

선두 독주만큼이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게 있다. 연승 기록이다. 현대캐피탈은 지난해 11월 28일 OK저축은행전부터 15연승을 달리고 있다. 김호철 전 감독(현 IBK기업은행)이 이끈 2005~2006시즌 15연승과 타이다. 2015~2016시즌 최태웅 전 감독 시절 작성한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18연승도 보이기 시작했다.

현대캐피탈은 연승 기록과 인연이 깊다. 18연승은 구단 기록에 그치지 않는다. V리그 남녀부를 통틀어 단일시즌 최다 기록이다. 여자부에선 현대건설이 최다 15연승을 2차례(2021~2022·2022~2023시즌) 이룬 바 있다.

눈높이는 더욱 높아졌다. 현대캐피탈은 단일시즌 기록에 만족하지 않을 태세다. 남녀부 통산 최다 21연승까지 바라보고 있다. 이 역시 현대캐피탈이 2015~2016시즌과 2016~2017시즌에 걸쳐서 달성한 기록이다. 라이벌 삼성화재가 2005~2006시즌과 2006~2007시즌 거둔 17연승을 제치고 전인미답의 고지에 올랐다.

올 시즌 안에 2가지 기록을 모두 경신할 수도 있다. 앞으로 5~6라운드 12경기가 남아있다. 6개 팀과 2차례씩 맞대결이 남은 가운데, 적수가 나타나지 않는 것 또한 호재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시즌 챔피언 대한항공마저 올 시즌 4전승으로 압도했다. 우리카드, 한국전력에 한 차례씩 패했을 뿐이다. 현대캐피탈이 연승 역사의 꼭대기에 오를지 궁금하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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