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가지, 시누이 보고 가"…명절 때 이런 말 들으면 스트레스 팍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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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가지, 시누이 보고 가"…명절 때 이런 말 들으면 스트레스 팍팍

경기연합신문 2025-01-30 12:59: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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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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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에 따르면 기혼남녀가 설 연휴 처가 혹은 시가에서 듣는 가장 부담스러운 말은 '자고 가라'와 '한 끼 더 먹고 가라'인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재혼 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에 따르면 지난 20~26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56명(남녀 각 27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 배우자와의 결혼생활 중 설 연휴 때 처(시)가에 가면 어떤 말이 나올까 봐 전전긍긍했습니까?'라는 물음에 남성은 32.4%가 '자고 가라'로 답했고, 여성은 31.3%가 '한 끼 더 먹고 가라'로 답해 각각 1위로 꼽혔다.

이어 남성은 '형제 가족(처남 혹은 처형·처제 및 그 가족) 오면 보고 가라(27.7%)' '한 끼 더 먹고 가라(24.1%)' '음식 좀 가져가라(15.8%)' 등의 순으로, 여성은 '음식 좀 가져가라(28.4%)' '형제 가족(시아주버니·시동생 혹은 시누이 및 그 가족) 오면 보고 가라(23.0%)' '자고 가라(17.3%)' 등의 순으로 답했다.

'이혼하기 전 설 연휴 때 처(시)가에 간다는 생각만 해도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게 했던 요인은 무엇입니까?'에서는 남성은 '불편한 생활환경(세면, 용변, 잠자리 등) (37.1%)'을 첫손에 꼽았고, 여성은 '우호적이지 않은 분위기(34.2%)'를 1위로 선택했다.

이어 남성은 2위로 '우호적이지 않은 분위기(33.1%)'를, 여성은 '불편한 생활환경(세면, 용변, 잠자리 등) (29.1%)'를 골랐다.

그 외 남성은 '시끌벅적함(21.2%)' '생소한 살림살이(8.6%)'가 뒤따랐으나, 여성은 '생소한 살림살이(22.3%)'가 '시끌벅적함(14.4%)'에 앞섰다.

마지막 질문인 '이혼 전 결혼생활을 할 때 설과 관련해 어떤 매스컴 기사를 보면 스트레스가 가중됐습니까?'에서는 남성의 경우 33.8%가 '소요 비용(차례 준비, 용돈, 세뱃돈 등)'으로 답했고, 그 뒤로 '도로 상황(28.1%)' '해외여행(23.0%)' '비현실적 설 풍경(15.1%)' 등의 답이 이어졌다.

반면 여성은 35.6%가 '해외여행'으로 답해 가장 앞섰고, '비현실적 설 풍경(26.6%)' '소요 비용(24.5%)' '도로 상황(13.3%)' 등의 대답이 뒤를 이었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요즘은 여자는 물론 남자도 시가 혹은 처가를 방문하고 장시간 체류하는 데 대해 부담스럽고 불편하게 생각한다"며 "윗세대에서는 시대 흐름에 맞게 명절을 최대한 부담스럽지 않게 해야 하고, 또 시가나 처가를 방문하는 아래 세대는 명절의 의미를 살려서 윗세대와 조화롭게 지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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