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토트넘홋스퍼 공격수 데얀 쿨루세프스키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여전한 신뢰를 드러냈다.
토트넘은 오는 3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8라운드를 치른다. 이번 시즌 신설된 리그 페이즈 방식은 8위 이내 팀들이 16강으로 직행하고, 9위부터 24위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토너먼트 진출을 결정한다.
토트넘은 7경기 4승 2무 1패 승점 14점으로 리그 페이즈 6위에 위치해 있다. 엘프스보리전을 승리할 경우 16강 직행을 확정한다.
16강 직행 때문이 아니라도 토트넘의 승리는 중요하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4연패에 빠지며 위기에 놓여있다. 리그 순위가 15위까지 추락하면서 강등권에 추락할 위기다. 심각한 부진에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론도 점점 더 탄력을 받고 있다.
그러나 선수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지지한다는 입장이다. 엘프스보리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쿨루세프스키에게 ‘여전히 포스테코글루가 특별하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이 주어졌다. 이에 대해 쿨루세프스키는 “그 말에 동의한다. 우리는 컵 대회에서 정말 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유를 묻자 “완벽한 축구를 선보였을 때가 있었기 때문이다. 전 세계에서 많은 팀이 할 수 없는 축구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4-0으로 제압한 아름다운 경기를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라며 “우리는 그를 위해 승리하고 싶고 솔직히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매우 긍정적이고, 그가 원하는 축구를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경기장에서 토트넘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지만 구단과 선수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쿨루세프스키가 직접 인터뷰로 지지 의사를 전하면서 보도는 사실로 드러났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