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혁신선도기업육성(R&D)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역혁신선도기업육성 사업은 비수도권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촉진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게 목적이다. 지역과 함께 다년간 준비·기획 후 예비타당성검토 면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적정성검토를 거쳐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올해는 342개의 품목을 공고하고 최종 111개 과제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비수도권 14개 시·도 소재 주력산업 분야 지역 중소기업이다. 자격요건은 적게는 매출 15억원 이상, 많게는 매출 140억원 이상 기업이다. 분과별로는 △모빌리티 △기계소재 △바이오소재 △의료기기 △전기·전자정보통신 △에너지·화학 등이 있다.
중소기업이 기술개발을 자체 역량만으로 추진하는데 어려운점을 고려해 대학·연구소 등과 협업할 수 있도록 컨소시엄형 과제를 중심으로 지원하고, 연구개발이 실질적인 매출과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게 지역특화프로젝트 ‘레전드 50+’를 긴밀히 연계한다.
구체적인 사업구성은 산·학·연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하는 '주력산업생태계구축'과 개별 중소기업 중심의 '지역기업 역량강화'로 구분했다.
주력산업생태계구축은 혁신성·성장성을 갖춘 (예비)선도기업을 중심으로 2년간 최대 14억원을 지원한다. 지역기업역량강화는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년간 최대 4억원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이 사업을 통해 2029년까지 주력산업 매출액을 16%로 올리고, 신규 일자리 1만1000개를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2월17일부터 3월4일까지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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