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탄핵심판 속도...'조기 대선' 가시화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윤석열 탄핵심판 속도...'조기 대선' 가시화

내외일보 2025-01-30 10:32:00 신고

3줄요약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부정선거 논란에 대한 황교안 전 대표, 전한길 강사 등과의 무제한토론을 제안하며 기자회견을 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1.2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부정선거 논란에 대한 황교안 전 대표, 전한길 강사 등과의 무제한토론을 제안하며 기자회견을 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1.2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내외일보] 윤경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조기 대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지만, 야권의 군소 정당들은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개혁신당의 이준석 의원은 최근 15명 규모의 특보단을 꾸리며 사실상 대선 캠프 준비에 착수했다. 서울 강남에 마련된 특보단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에 입문했을 당시 첫 대변인을 맡았던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이 합류해 공보 및 전략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남대 총학생회장 출신의 편의점주 곽대중(필명 봉달호) 전 개혁신당 대변인, 김철근 개혁신당 사무총장 등 당 핵심 인사들이 포함됐다. 이 의원은 이달 중순 특보단과 함께 경기 화성에서 워크숍을 진행하며 조기 대선 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지난 총선에서 12석을 확보하며 돌풍을 일으킨 조국혁신당은 조기 대선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조국 전 대표의 수감으로 인해 유력한 대선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과의 연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지만, 합당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지난 2022년 열린민주당이 민주당과 합당한 뒤 대선 패배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만큼, 독자적인 노선을 유지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회민주당과 기본소득당도 조기 대선 국면을 대비해 내부 정비에 들어갔다. 기본소득당은 2월 8일 대의원대회를 열어 대선 후보 선출 및 정당 연합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는 지난 23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의 비상 계엄권 폐지, 대통령 및 광역단체장 결선투표제 도입 등 개헌 이슈를 대선 의제로 제시했다.

22대 총선에서 원내 입성에 실패한 정의당도 대선을 계기로 다시 정치적 입지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의당은 기존의 진보정당 이미지를 강조하는 한편, 현재의 양당 체제를 ‘적대적 공생 구조’로 규정하며 정치 개혁을 주요 의제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Copyright ⓒ 내외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