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박나래가 과거 고교 동창인 배우 이현욱을 좋아했다고 깜짝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이현욱X차주영 고등학교 얼짱 출신 원경 부부와 수랏간 박상궁 원경, 동창회, 과거 인기 토크, 첫인상, 인생 타로 그리고 고백 공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드라마 '원경'에 출연 중인 이현욱, 차주영이 게스트로 등장해 박나래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얼짱이었던 이현욱
박나래는 이현욱에 대해 "언젠가 한 번은 (방송에서) 보지 않을까 했다. 졸업하고 처음 본다. 20년 만에 본다"라고 밝혔다. 이어 "고등학교 3년 내내 같은 반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현욱은 "제 앞자리였다"라고 인정해 깜짝 놀라게 했다.
박나래는 "저는 현욱이의 조선왕조실록이다. 옆에서 그냥 다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학교 다닐 때 옆 학교까지 소문 난 얼짱이었다"라며 "현욱이가 '냉미남' 재질이었다. (애들이) 멀리서 바라보고 그랬다. 진짜 인기 많았다. 다가가지 못할 스타일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현욱은 "저는 체감하지 못했다. 왜 졸업하고 알려주는지 모르겠다"라고 전했다.
차주영은 "저는 한예종 친구들이 있는데 한예종에서도 (이현욱이) 알아주는 얼짱이었다"라고 밝혔다.
박나래의 고백
이후 박나래는 '원경'으로 2행시를 했다. 운을 띄우자 "'원'래 너 좋아했었다"라고 이현욱에게 깜짝 고백을 했다. 이를 들은 이현욱은 "너 '나 혼자 산다'에서 호엽이가 첫사랑이라고 하지 않았냐"라고 의심했다.
박나래는 "호엽이도 좋아하고, 너도 좋아했다"라며 "마음의 방이 많은 걸 어떡하냐. 그건 내 마음이다. 나 너 좋아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현욱은 "난 진짜 나래가 그런 줄 상상도 못했다. 왜냐면 저랑 장난치면서 많이 싸웠다. 좀 부끄럽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박나래는 "만인의 연인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현욱은 "'경' 내가 해도 될까?"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경찰 불러"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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