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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38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도심 최대 규모 복합 미디어 전시다. 홍익대학교에서 조소를 전공하고 2002년부터 서울, 일본, 중국, 벨기에 등에서 활동하며 다양한 설치작업을 선보인 정정주 작가가 총괄 기획을 맡았다.
정 작가를 필두로 37인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다양한 복합 미디어 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에서는 답십리 아트랩을 예술과 사색의 공간으로 승화시킨 미디어 아트 작가들과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각자의 삶에서 경험하는 도시의 이질감을 다루며 △도시의 거대함과 일상의 사소함 △빠른 속도와 정지된 시간의 감각 △소음 속에서의 고요함 △도시의 가득 찬 사물들과 텅 빈 공간 등의 극적인 대조를 통한 아름다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랜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관람객들이 도시라는 익숙한 공간을 새롭게 마주하고 시간이 만들어낸 공간의 흔적들과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답십리 아트랩에서는 고미술과 동시대 미술을 함께 향유하고 그 의미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를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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