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도가 올해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조성, 전국 최초 관광형 도심항공교통(UAM) 시범운용구역 지정 시도 등 미래항공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을 쏟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올해 미래항공 상용화 사업 계획을 지난 28일 발표했다.
우선 제주도는 올해 전국 최초 관광형 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위한 준비에 나선다.
지난해부터 추진중인 도심항공교통 인프라 조성 기본계획이 올해 마무리되면 도심항공교통 이착륙장인 버티포트에 대한 입지 분석 등 상용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도심항공교통 시범운용구역 지정에 온 힘을 기울이고, 지난해에 이어 제주 글로벌 미래항공우주 컨페스타를 개최해 국제 미래항공 전문가들과 최신 정보공유의 장을 마련하고 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위한 제도적 근거도 마련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도심항공교통 활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시행해 도심항공교통 활용의 기준점을 수립했다. 도는 이를 바탕으로 제주도만의 도심항공교통 활용, 산업 육성과 이에 따른 행정·재정적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제도를 새롭게 마련할 계획이다.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조성사업은 올해에도 추진된다.
올해에는 국립기상과학원과 협업해 드론을 활용한 도심항공교통 환경 분석과 도내 주요 축제 및 행사에 장기체공이 가능한 유선 드론을 배치하고, 드론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해 위험구간을 식별하는 등 안전 모니터링을 실시해 안전 관광·레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드론라이트 쇼를 도내 대표적인 축제와 연계해 개최하며, 드론레저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제주컵 드론축구대회 뿐 아니라 전국 드론 낚시대회도 개최한다.
그밖에 지난해 추진했던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과 관련해선,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지난 16일부터 2월 중순까지 공모가 접수됐으며, 이번에 선정될 경우 전국 최초로 5년 연속으로 다양한 드론 실증과 상용화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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