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들은 제가 비디오게임에 페미니즘적인 손 모양을 넣었다고 생각했고, 저는 살해 협박에 시달렸습니다'

'남성들은 제가 비디오게임에 페미니즘적인 손 모양을 넣었다고 생각했고, 저는 살해 협박에 시달렸습니다'

BBC News 코리아 2025-01-30 09:56:44 신고

MapleStory
청년 남성 이용자들은 사진 속 이 캐릭터가 경멸적인 페미니즘적 손 모양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어느 늦은 밤, 다림(가명) 씨가 다니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는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비디오게임 중 하나인 '메이플스토리' 속 캐릭터의 새로운 디자인 작업을 막 끝냈다.

만든 작품이 뿌듯했던 다림 씨는 작은 원룸 바닥에 홀로 앉아 SNS에 이 트레일러 영상을 올렸다. 그런데 순식간에 살해 및 강간 협박 등 모욕적인 메시지 수천 개가 쏟아졌다.

청년 남성 게이머들은 트레일러 속 한 장면을 문제 삼았다. 한 여성 캐릭터가 엄지와 검지로 집게 모양을 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는 장면이었다.

이 손 모양이 거의 10년 전쯤 한 급진적인 온라인 페미니스트 커뮤니티에서 한국 남성의 성기 크기를 조롱하기 위해 사용하던 손 모양과 비슷하다는 주장이었다.

다림 씨는 "들어본 적 없는 욕설이 쏟아졌다. 너무나도 역겹고 비인간적이었다"면서 "심지어 '너는 지금 네 직업을 망친 것'이라는 메시지도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 후 다림 씨의 스튜디오에는 이러한 메시지가 쌓이기 시작했고, 게임 개발사 측에서는 다림 씨가 페미니스트라며 해고되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몇 시간 뒤, 회사는 결국 홍보 영상을 삭제했다.

다림 씨는 그렇게 한국의 남성들이 페미니스트적 견해를 지닌 것으로 의심되는 여성들을 향해 모욕을 퍼붓고 이들이 해고되길 바라며 공격하는 악성 온라인 마녀사냥의 새로운 피해자가 되었다.

이는 페미니즘에 맞서 커지고 있는 백래시(반발)의 일환으로, 페미니스트들을 비난받아 마땅한 남성혐오자로 낙인찍는다. 이러한 마녀사냥은 여성들의 사기를 꺾어 놓고, 여성들은 자신이 페미니스트임을 고백하기 두려워하게 된다.

이에 성차별이 여전히 깊이 뿌리 박힌 한국의 페미니즘 운동은 더욱 지하로 숨어들 수밖에 없다. 한국은 세계 부국들이 모인 OECD에서도 성별 임금 격차가 큰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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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사라진 한 온라인 페미니스트 커뮤니티가 남성의 성기 크기를 조롱하기 위해 사용한 로고

이러한 마녀사냥을 주로 주도하는 이들은 청년 남성 비디오게이머들로, 최근에는 다른 업종으로도 확산하고 있으나 다림 씨처럼 이 분야에 종사하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은 자신들이 '집게 손 모양'이라 부르는 손동작과 유사한 무엇이든 찾아내어, 이를 남성을 혐오하는 여성들이 은밀하게 자신들을 조롱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한다.

일단 이들이 무언가를 의심하기 시작하면 마녀사냥이 시작된다.

이러한 마녀사냥에 우려하며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단체를 설립한 남성 게이머인 김민성(22) 씨는 "이들은 어둡고 사악한 페미니스트들이 (게임) 회사에 숨어 있다고 결정해버리고, 이 여성들의 인생이 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마녀사냥꾼들은 문제가 된 회사의 모든 여성 직원들을 추적한 뒤, 이들의 SNS 계정을 뒤져 페미니즘의 증거를 찾는다. 다림 씨의 경우에서도 이들은 '모욕적인' 게시물을 발견했다.

사실 다림 씨는 논란이 된 해당 애니메이션 장면과 아무런 관련이 없었으나, 다림 씨가 다니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는 온갖 욕설이 쏟아졌다. 특히 개발사 '넥슨'이 갑자기 해당 스튜디오가 작업한 모든 작품을 목록에서 삭제하고, 고객들에게 사과하면서 더욱 비난은 거세졌다.

다림 씨는 "회사와 사장 모두 패닉 상태였다"면서 "나는 해고가 되고, 다시는 애니메이션 업계에 일할 수 없게 될 것으로 생각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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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씨는 열렬한 비디오 게이머이자 반 페미니즘적인 마녀사냥의 희생자들을 지원하는 단체의 운영자이다

그러던 중 김 씨의 단체가 돕겠다고 나섰다. 우선 다림 씨의 스튜디오 측에 이러한 게이머들을 무시하라고 조언하는 한편 다림 씨가 이러한 모욕을 법적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금전적으로 지원해주겠다고 제안했다.

스튜디오 측은 "이러한 요구는 절대로 끝이 없기에 아예 싹을 잘라야 한다"는 김 씨의 조언을 받아들였고, 다림 씨는 해고되지 않고 계속 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비슷한 마녀사냥이 게임 산업은 물론 다른 분야에서 효과를 보고 있다. 불만을 품은 몇몇 게이머들이 게임 업체에 해고를 요구하면서 한 청년 여성 일러스트레이터가 직장을 잃은 사례도 있다.

그리고 항복한 것은 한국 기업들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세계적인 자동차 제조업체 '르노' 또한 홍보 영상 속 손을 움직이는 과정에서 해당 손동작을 했다는 비난을 받은 여성 직원을 해고했다.

김 씨는 "이러한 반페미니스트들은 점점 더 조직적으로 변해가고 있다"면서 "이들의 전략은 점점 더 구체화되고 있다. 모두가 하는 손동작이 주홍 글씨로 둔갑하고, 이들은 말 그대로 누구에게나 악의적인 페미니스트라는 낙인을 찍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기업들이 이러한 근거 없는 비난에 고개를 숙이면서 마녀사냥을 선동하는 이들이 점점 더 대담해지고 있다는 게 김 씨의 주장이다.

"이제 이들은 자신들이 누군가를 페미니스트라고 몰아세우면 그 사람의 커리어를 망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김 씨가 이를 아는 이유는 바로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러한 남성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사실 그는 9살 때부터 반 페미니즘 포럼에서 활동했다. "우리는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정말 어린 나이부터 검열되지 않은 인터넷 콘텐츠에 노출되어 있었다"는 설명이다.

그러던 김 씨는 비디오게임 대신 '던전 앤 드래곤'과 같은 실물 게임을 하게 되면서 여성들을 만나게 되었고, 생각을 바꾸게 되었다. 김 씨의 말을 빌리자면 이제 자신은 "열렬한 페미니스트"가 되었다고 한다.

한편 한국의 여성들은 직장과 가정에서 흔하게 차별 및 여성혐오를 경험한다. 그러나 여성들이 자신들의 권리 증진을 위해 투쟁하면서 많은 청년 남성들은 오히려 자신들이 차별받고 있다고 느끼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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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여성들은 직장에서 페미니스트임을 인정하기 너무 두렵다고 말한다

이러한 반발이 시작된 건 페미니스트 운동이 급격히 늘어나던 2010년대 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여성들은 성폭력과 화장실 및 탈의실에서의 몰카에 항의하고자 거리로 나섰다. 이러한 몰카 신고 회수는 매년 약 5000~6000건에 달한다.

미국 하와이 대학교 마노아 캠퍼스에서 사회학을 가르치는 양명지 교수는 한국의 청년 남성 수십 명을 상대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양 교수는 "청년 남성들은 여성들이 목소리를 높이는 모습을 목격했고, 이들의 굴기에 위협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페미니스트에 대해 가장 극단적으로 묘사하는 온라인 포럼을 통해 페미니즘에 대해 배운다"는 양 교수는 "이로 인해 페미니즘에 대해 왜곡된 생각을 갖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이들의 주요 불만 중 하나는 바로 18개월 간의 의무적인 군 복무이다. 연세대학교의 문화인류학 교수이자 페미니즘을 연구하는 김현미 교수는 이들은 군 제대 이후 자신들이 좋은 직업을 얻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성들이 점점 더 많이 노동 시장에 진입하게 되고, 구직이 더 어려워지면서 일부 남성은 자신이 부당하게 기회를 빼앗기고 있다고 느낀다.

이러한 감정은 2022년 반페미니즘 공약을 내걸고 집권에 성공한, 현재는 실각해 직무가 정지된 윤석열 대통령에 의해 정당화되었다. 윤 대통령은 성차별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고자 했다.

한편 이러한 견해 자체보다 더 놀라운 것은, 이러한 견해를 지닌 남성들이 주요 기업에 이토록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점이다.

손 모양 편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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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IPSOS' 여론 조사에 따르면 한국 여성 중 자신을 페미니스트로 정의한 비율은 24%로, 33%였던 2019년에 비해 감소했다

나는 게임 업계에서 20년간 종사한 한 여성을 만나고자 한국의 실리콘밸리인 판교로 향했다.

다림 씨의 사건 이후 이 여성의 회사 또한 논란을 피하고자 모든 캐릭터에서 손가락을 삭제하고 대신 주먹으로 대체했다고 한다.

익명을 대가로 인터뷰에 응한 이 여성은 "매우 지치고 답답하다"면서 "손 모양이 남성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될 수 있다는 생각이 터무니없다. 기업들은 이를 무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왜 기업들이 무시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 여성은 많은 개발자들이 이러한 반페미니즘적 견해에 공감한다고 했다.

"외부에서 소리치는 사람들 말고도, 내부에도 이러한 것들이 나쁘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경제적 비용도 그 이유 중 하나다. 남성 게이머들이 기업이 조처하지 않으면 게임을 보이콧하겠다고 위협하기 때문이다.

김 씨는 "게임 업체들은 반페미니스트들이 자신들의 최대 수익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림 씨가 다니던 '스튜디오 뿌리'는 표적이 된 이후 게임 회사들과 맺은 기존 계약의 거의 3분의 2를 잃었다.

스튜디오 뿌리는 BBC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으나, 게임 개발사인 '넥슨'과 '르노 코리아' 측은 자신들은 모든 형태의 차별과 편견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당국도 반페미니스트들의 요구에 굴복하고 있다는 증거가 있다. 당시 다림 씨는 받은 모욕을 신고했으나, 경찰이 사건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경찰은 이러한 손 모양이 금기시되는 것이라며 페미니스트로서 다림 씨가 공격당하는 것은 "논리적인 일"이라고 했다. 다림 씨는 "너무 충격받았다"면서 "왜 당국이 나를 보호하지 않는가"라고 물었다.

이후 페미니스트 단체들이 이에 분노하자 경찰은 입장을 번복하고 현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초 경찰서 측은 BBC에 보낸 성명서에 사건을 종결한다는 자신들의 초기 결정은 "충분하지 못했다"면서 "용의자 식별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림 씨의 변호를 맡은 범유경 씨는 해당 사건을 접하고 어안이 벙벙했다. 범 씨는 "한국에서 자신이 페미니스트라고 말하는 사람은 아주 용감하거나, 미친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머리가 짧다는 이유로 공격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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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씨는 머리가 짧아 "페미니스트처럼 생겼다"는 이유로 폭력적으로 구타당했다

2023년 11월, 폭력은 온라인에서 빠져나와 현실 세상으로도 퍼졌다. '지구'라고 불리는 한 청년 여성은 어느 늦은 밤 편의점에서 혼자 일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한 남성이 들어와 다짜고짜 공격하기 시작했다.

지구 씨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조심스럽게 그날 밤을 회상하며 "그는 '야, 너 페미니스트 맞지? 머리가 짧으니 페미니스트처럼 보인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 남성은 지구 씨를 바닥으로 밀친 뒤 발로 차기 시작했다.

"저는 의식을 잃었다가 찾기를 반복했습니다. 저는 제가 죽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지구 씨는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저 짧은 헤어스타일을 좋아했고, 자신에게 어울린다고 생각했을 뿐이다. 그날 밤의 공격은 지구 씨에게 영구적인 부상을 남겼다. 왼쪽 귀가 손상되어 현재 보청기를 착용한다.

지구 씨는 "나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이 느껴진다"면서 "많이 웃지도 않는다. 그저 살아있는 것 자체가 고통스러운 날도 있다. 그날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토로했다.

지구 씨를 공격한 남성은 징역 3년 형을 선고받았고,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법원은 이 여성혐오적인 동기로 저지른 범죄라고 판결했다. 지구 씨는 페미니스트처럼 보였다는 이유로 공격을 당한 것이다.

공격 당시 이 남성은 자신이 극단적인 반페미니스트 단체인 '신 남성연대' 소속이라고 말했다. 이 단체의 리더인 배인규 씨는 남성들에게 페미니스트들과 맞서 싸우라고 촉구한다.

그래서 어느 날 나는 서울 강남에서 라이브 스트리밍 중인 배 씨를 찾아가 그와 대화를 해보고자 했다.

배 씨는 확성기가 설치된 검은색 밴 위로 올라가 "나는 여러분들에게 페미니스트들이 증오로 이 나라를 오염시키고 있다고 말하고자 이곳에 섰다"고 외쳤다.

배 씨는 구독자 수천 명 앞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며 "(지구 씨를 공격한) 그 사이코패스는 우리 그룹의 일원이 아니다. 우리에게는 회원이 없다. 우리는 유튜브 채널이다"고 말했다.

그를 직접 보러 온 몇몇 청년 남성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배 씨는 "우리는 누구에게도 폭력을 사용하라고 부추기지 않는다"면서 "사실 폭력적인 사람들은 바로 페미니스트 단체다. 이들은 남성의 성기를 수치스럽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배 씨와 일부 지지자들은 2년 넘게 한 페미니스트 활동가를 괴롭혀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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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규(우측) 씨는 극단적인 반페미니스트 단체인 '신 남성연대'를 운영한다

반 페미니즘적 견해가 널리 퍼지면서 최근 김유리 전국여성노동조합 조직국장은 "페미니즘 검열"이라고 부르는 사례들을 추적하기 위한 위원회를 조직했다. 여성 지원자에게 면접에서 페미니즘에 대한 입장을 물은 사례도 있으며, 여성 노동자들이 직장에서 '모든 페미니스트는 죽어야 한다'는 말을 듣는 것도 흔하다고 한다.

여성주의 학자인 김현미 교수는 남성들은 이제 이러한 위협을 '우리는 너를 지켜보고 있다. 알아서 잘 행동해라', 즉 직장 내 여성 동료들을 괴롭히고 통제하는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이러한 괴롭힘은 효과를 보고 있다. 지난해 학자 2명은 이른바 "매일 일상에 만연한 반발"의 영향을 설명하고자 '조용한 페미니즘(quiet feminism)'이라는 용어를 만들었다.

정고운, 문민영 씨는 여성들이 페미니즘적 신념을 갖고 있음에도 공개적으로 이를 드러내는 게 안전하다고 않다고 느끼고 있음을 발견했다.

실제로 내가 만나 인터뷰한 여성들도 심지어 머리를 짧게 자르기 조차 두렵다고 했으며, 페미니즘이 남성 혐오와 너무 연관되어 있어 페미니즘과 자신을 연결 짓지 않는다고 말한 여성들도 있었다.

지난 2024년 IPSOS가 31개국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 여성 중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정의하는 비율은 24%에 불과했다. 이는 33%였던 2019년보다도 낮은 수치이자, 평균(45%)보다도 낮은 결과치다.

김 교수는 그 결과가 심각하리라 우려했다. 여성들이 자신의 페미니즘적 가치를 숨겨야 하기에 결국 직장, 정치, 공적 생활에 침투한 성 불평등에 맞서 싸울 수 있는 능력을 빼앗기게 된다는 것이다.

현재 페미니스트들은 마녀사냥을 끝내기 위한 방법을 고심하고 있다. 한 가지 분명한 해답은 법 개정이다. 한국에는 여성을 보호하고, 여성들이 견해를 이유로 해고되지 못하도록 막을 포괄적인 차별 금지법이 없다.

이러한 법안은 주로 동성애자와 트랜스젠더를 지지하는 내용 때문에 정치인들에 의해 여러 번 가로막혔고, 반페미니스트들뿐만 아니라 일부 트랜스젠더 배제적인 페미니스트들까지도 이에 반대하고 있다.

김민성 씨는 마녀사냥꾼들의 권력을 빼앗을 유일한 방법은 기업과 당국이 이들에 맞서 싸우는 것이라고 믿는다. 한국 남성 중 이들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지만 이들의 목소리는 과도하게 크고, 기이할 정도로 과도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주장이다.

한편 사건 이후, 지구 씨는 이제 자랑스럽게 자신은 페미니스트라고 말한다.

"저와 같은 다른 피해자들에게 손을 내밀고 싶습니다. 만약 한 명의 여성이라도 제 손을 잡을 힘이 있다면, 저는 도와주고 싶습니다."

추가 취재: 제이크 권, 이호수, 최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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