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끝자락, 강추위 속 빙판길 주의

설 연휴 끝자락, 강추위 속 빙판길 주의

투데이신문 2025-01-30 09:23: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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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내려진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옷을 입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신문 양우혁 기자】설 연휴 마지막 날, 강한 바람과 함께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면서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진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강원 영서와 충남, 전라 지역, 제주도에는 구름이 끼는 곳이 있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충남 서해안과 충남 남부 내륙, 전북에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량은 1cm 안팎이며, 강수량도 1mm 내외로 많지는 않지만,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아침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10도에서 -5도 사이로 떨어지고, 낮 기온도 중부지방과 전북 동부,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0도를 넘기기 어렵다. 특히 강원 내륙과 산지는 한낮에도 -5도 이하로 머물며 매서운 추위가 이어진다.

아침 최저 기온은 -17~-1도, 낮 최고 기온은 -4~8도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9도, 수원 -11도, 춘천 -15도, 강릉 -5도, 청주 -8도, 대전 -9도, 전주 -5도, 광주 -3도, 대구 -5도, 부산 -2도, 제주 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도, 인천 -2도, 수원 -2도, 춘천 -1도, 강릉 4도, 청주 0도, 대전 0도, 전주 2도, 광주 6도, 대구 5도, 부산 8도, 제주 10도다.

주요 지역의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0도, 춘천 -15도, 대전 -9도, 대구 -5도, 부산 -2도, 제주 3도이며,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도, 강릉 4도, 광주 6도, 부산 8도, 제주 10도다.

강원 영동과 경상권에는 순간적으로 초속 15m, 산지에서는 초속 20m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분다. 시설물 점검을 철저히 하고, 외출 시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 날씨도 거칠다. 남해 동부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바람이 초속 9~20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아진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동해안에서는 높은 너울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 해안가 접근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는 전국적으로 ‘보통’ 수준이지만, 오전에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호남,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나쁨’ 수준까지 오른다. 전날 유입된 국외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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