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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파크레인저스(QPR)는 30일(한국시간) 양민혁의 임대 영입을 발표했다. 임대 기간은 이번 2024~25시즌까지며 등 번호는 강원FC에서 달았던 47번을 배정받았다.
양민혁은 “대한민국의 전설인 박지성 선수가 이 팀에서 뛴 기억이 있다”며 “정말 꾸준히 경기에 나서고 싶고 언제든 준비가 돼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챔피언십에 속해 있는 QPR(승점 38)은 현재 9승 11무 9패로 13위에 자리해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위해선 우선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6위 미들즈브러(승점 44)를 따라잡아야 한다.
QPR에 합류하게 된 양민혁도 “더 많은 승리와 공격 포인트로 승격이라는 목표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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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R은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팀이다. 박지성이 2012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QPR에 입단했고 주장까지 임명됐다. 박지성은 QPR에서 한 시즌을 뛰며 25경기 4도움을 기록했다.
이듬해에는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윤석영이 QPR에 합류했다. 윤석영은 QPR에서 37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앞서 양민혁은 지난해 K리그1에서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토트넘 입단을 확정했다. 이달 합류 예정이었으나 구단의 요청으로 지난달 중순 토트넘에 합류했다. 양민혁은 몇 차례 경기 명단에 포함되기도 했으나 출전으로 이어지진 않았고 경험을 쌓기 위해 임대 이적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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