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마리에 5만원’ 최고급 한국 생선... 이렇게 사면 3000원 미만 헐값에 구입 가능

‘1마리에 5만원’ 최고급 한국 생선... 이렇게 사면 3000원 미만 헐값에 구입 가능

위키트리 2025-01-30 08:1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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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 / 입질의추억TV 유튜브
금태 / 입질의추억TV 유튜브
고급 생선의 대명사인 금태를 저렴하게 구입해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소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수산물 전문 유튜버인 김지민이 25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입질의추억TV'에서 금태를 저렴하게 구매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금태는 오마카세에서나 맛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생선계의 에르메스로 불릴 만큼 고급 어종이다. 부산과 제주도 근해를 포함한 남해 전역, 일본 중부 이남, 동중국해, 인도네시아, 호주 북부 등 서부 태평양과 동부 인도양의 수심 80~200m의 대륙붕 연안에 서식한다. 산란기는 7~10월이다. 이 시기에는 얕은 연안으로 이동해 약 25만 개의 알을 낳는다. 금태는 1년생까지는 수컷으로 지내다가 3~4년생 시기에 암컷으로 성전환을 하며, 5년생부터는 모두 암컷으로 전환된다. 최대 수명은 약 10년으로 알려져 있다.

생의 대부분을 차고 깊은 수심대에서 머물기에 내내 몸에 많은 지방을 품고 있다. 이 때문에 고소한 풍미를 자랑한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회, 구이, 솥밥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된다. 특히 구이로 먹었을 때 조기와 볼락류의 중간쯤 되는 식감에 감칠맛이 뛰어나 높은 평가를 받는다.

금태는 크기와 상태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일반적으로 한 마리에 4만 원에서 5만 원에 거래되지만, 특정 지역이나 새벽 수산시장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영상에서 김지민씨는 금태는 고급 식당에서나 볼 수 있는 생선으로 알려져 있지만 특정 지역이나 새벽 수산시장에서 적당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지민씨는 영상에서 소개된 금태를 15마리 한 박스에 3만5000원, 즉 한 마리당 약 2333원에 구입했다고 밝혔다.

영상에서는 금태의 다양한 명칭과 생태적 특징도 설명됐다. 금태의 표준명은 눈볼대. 눈이 매우 커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몸길이는 보통 30cm 정도이며, 최대 40~50cm까지 자란다. 몸은 붉은색을 띠고 배는 흰색이며, 지느러미는 황색이다.

지역에 따라 부산이나 경남권에서는 '빨간고기', 일본에서는 '아카무츠', 제주도에서는 '북쪽'이라고 불린다. 전국적으로는 금태라는 이름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김지민이 구매한 금태는 신선도 면에서 최고 수준은 아니었지만 조리용으로는 적합했다. 항문에서 진물이 나오지 않고 단단한 상태를 유지해 초밥이나 구이용으로도 충분히 활용 가능했다. 하지만 회로 먹기에는 다소 신선도가 부족하다는 점도 언급됐다.

금태는 크기에 따라 풍미가 크게 달라지는데, 작은 금태는 고소한 지방질의 맛을 제대로 느끼기 어렵다. 김지민은 금태의 크기와 두께가 맛과 가격에 비례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크고 두꺼운 금태일수록 풍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김지민은 금태를 구매할 때는 지역별로 특화된 시장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했다. 부산의 재래시장, 제주도의 동문시장과 서부두시장, 삼천포의 용궁수산시장 등이 대표적인 구매처로 언급됐다. 지방에서 구매가 어려운 경우에는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생물 금태로 표기된 제품이 실제로는 급냉 처리된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서울·수도권에서는 가락동이나 노량진의 수산시장, 특히 새벽 시장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김지민은설명했다.

금태의 신선도를 확인하려면 눈동자가 투명하고, 아가미가 붉으며, 눌렀을 때 탄탄한 상태를 유지하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항문에서 진물이 나오거나 비린내 대신 쩐내가 나는 생선은 피하는 것이 좋다. 영상에서는 금태 손질 과정도 상세히 보여주며, 비늘 제거와 아가미 분리, 내장 제거 방법 등을 시청자들에게 소개했다.

금태는 어떻게 먹을까. 회부터 구이, 찜, 국까지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적합하다. 금태솥밥은 금태 육수에 쌀을 넣고 끓여 깊은 맛과 풍미를 자랑하며, 금태맑은탕은 금태 육수에 채소를 넣고 끓여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다. 금태 비늘구이는 금태를 통째로 구워 비늘의 바삭함과 고소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요리다. 금태의 고소한 풍미는 겨울철 지방 함량이 높은 시기에 더욱 돋보인다. 김지민은 금태를 제사상에 올리기 좋은 생선으로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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