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인 국민의힘 주진우(49) 의원은 이미선 헌법재판관의 좌 편향성을 지적하면서 "설 명절에 자매가 만나서 대화를 하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 예단이 생길 수 있다"며 스스로 탄핵 심판을 회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이어 "이미선(55) 헌법재판관의 친동생인 이상희(53) 변호사는 '윤석열 퇴진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대통령 탄핵의 선봉장 역할을 한다"며 "설 명절에 만나거나 (어떤 식으로 든) 대화를 하면 탄핵 심판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선 헌법재판관과 이상희 변호사는 강원도 화천 출신으로 자매지간이다. 이미선 헌법재판관은 좌파 성향 법관 모임인 '우리법연구회'의 후신으로 알려진 '국제인권법연구회' 출신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임명한 사람이다.
또 여동생인 이상희 변호사는 법무법인 지향에서 주로 진보 진영의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참여연대와 윤미향 전 민주당 의원의 후원금 횡령 사건과 관련된 ''정의기억연대'의 이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두 자매는 1996년 "화천읍 시골마을 이발사의 두 딸이 잇따라 사법시험 합격"으로 화제가 됐던 인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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