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제임스 매디슨이 종아리 부상으로 당분간 출전이 어렵다.
토트넘 홋스퍼는 2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매디슨이 종아리 염좌로 인해 2~3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발표했다.
이어서 “매디슨은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호펜하임전 승리 이후 종아리 통증을 느꼈다는 보도 이후 레스터 시티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결장했다. 검사 결과 그는 부상을 입어 향후 몇 주 동안 결장할 것을 확인됐다”라고 덧붙였다.
구단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매디슨은 종아리 근육에 염좌를 입었다. 아마 2~3주 정도 결장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 토트넘의 부진이 심각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7승 3무 13패를 기록하며 15위다. 지난 리그 10경기에서 단 1승만 거뒀다. 16위 에버턴, 17위 레스터 시티와 경기에서도 패배했다. 빠르게 상황을 반전시키지 못한다면 강등될 수도 있다.
가장 큰 문제는 부상이다. 현재 주전 공격수 도미닉 솔란케를 비롯해 브레넌 존슨, 미키 판더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굴리엘모 비카리오 등 공격부터 수비, 심지어 주전 골키퍼까지 다쳤다. 정상 전력 가동이 어렵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골키퍼 안토닌 킨스키와 즉시 전력감이 아닌 유망주로 분류되는 양민혁만 영입했다. 반등을 위해 영입이 급한 상황이지만 뚜렷한 보강을 하지 못할 수도 있다.
지난 24일 영국 ‘스탠다드’는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상당한 선수단을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공격수와 수비수를 원한다”라며 “그는 선수단 보강을 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인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남은 겨울 이적시장 동안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지 못할 수도 있냐는 물음에 “그럴 가능성이 있다. 구단은 선수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내가 아는 한 임박한 것은 없다”라고 답했다.
이런 상황에서 팀 주축 미드필더인 매디슨까지 쓰러졌다. 토트넘은 오는 30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엘프스보리와 2024-25시즌 UEL 리그 페이즈 8라운드를 치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