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내 괴롭힘 의혹"故오요안나,과거 MBC합격 영상 재조명

"직장내 괴롭힘 의혹"故오요안나,과거 MBC합격 영상 재조명

인디뉴스 2025-01-29 19:00:45 신고

3줄요약
故요요안나 온라인커뮤니티

 

MBC 기상캐스터로 활동하다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난 오요안나(29)의 사연을 둘러싼 진상규명 요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최근 그의 휴대전화에서 유서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요안나가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렸다는 주장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특히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합격하던 당시 영상을 비롯해 과거 인터뷰, 가족과 주고받은 대화 등이 공개되면서 안타까움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합격 당시 영상 재조명

故요요안나 온라인커뮤니티

 

오요안나는 2022년 5월, 개인 유튜브 채널에 자신이 기상캐스터로 최종 합격하던 날의 브이로그를 공개했다. 면접 전 준비 과정을 담은 영상 속에서 그녀는 “처음 서류를 통과해 신기하지만 많이 부족하다”며 긴장과 설렘을 동시에 드러냈다.

故요요안나 온라인커뮤니티

 

최종 합격 소식을 들었을 때는 가족과 함께 눈물을 흘리며 기쁨을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이 다시 회자되자 많은 이들은 “꿈을 향해 노력했던 고인의 모습이 더욱 안쓰럽다”며 애도를 표하고 있다.

회사 측 “공식신고 없었다” vs 유족 “진상규명 필요”

故요요안나 온라인커뮤니티

 

유족 측이 공개한 카카오톡 메시지와 통화 내역 등에 따르면, 오요안나는 선임 기상캐스터들의 잘못된 지시나 오보 책임 전가 등으로 심적 고통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유서에도 “책임감 없다 취급당했다”는 등의 표현이 담겨 있어,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더욱 짙어지고 있다.

그러나 MBC는 “고인의 고충 신고가 접수된 적 없다”며 공식 절차에 따라 조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유족은 동료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으며, 회사 측과 가해자로 지목된 인물들의 사과와 진상규명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한편, 오요안나는 아이돌 연습생, 춘향선발대회 ‘숙’ 당선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진 인재로, 프리랜서 신분으로서 MBC 기상 프로그램을 담당해왔다. 그의 죽음이 단순한 개인적 비극을 넘어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는 사례가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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