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와 갈등 빚었던 밀리 전 합참의장, 계급 강등 위기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트럼프와 갈등 빚었던 밀리 전 합참의장, 계급 강등 위기

모두서치 2025-01-29 16:50:08 신고

3줄요약
마크 밀리 전 미군 합참의장[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 사진 = 연합뉴스
마크 밀리 전 미군 합참의장[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 사진 = 연합뉴스

 

미국 국방부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갈등을 빚었던 마크 밀리 전 합참의장에 대한 전면적인 제재 조치에 나섰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뉴욕타임스(NYT)는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이 밀리 전 의장에 대한 기밀 취급 허가와 개인 경호 철회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더불어 4성 장군으로 은퇴한 밀리 전 의장의 계급 강등 가능성까지 검토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밀리 전 의장이 "지휘체계를 약화시켰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캐스퍼 국방부 비서실장은 "지휘체계 약화는 국가 안보를 갉아먹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국방부 건물 내 밀리 전 의장의 초상화 철거 결정이다. 이미 한 점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 철거됐으며, '마셜 회랑'에 있던 나머지 한 점도 철거될 예정이다.

미 국방부(펜타곤)의 밀리 전 합참의장 초상화[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 사진 = 연합뉴스
미 국방부(펜타곤)의 밀리 전 합참의장 초상화[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 사진 = 연합뉴스

 

밀리 전 의장은 2019년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합참의장으로 임명됐으나, 1기 집권 말기에 심각한 갈등을 겪었다. 특히 2020년 대선 이후 트럼프 대통령 모르게 중국과 두 차례 통화한 사실이 알려지며 큰 논란이 됐다. 이에 트럼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옛날 같으면 사형감"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의 '보복성 기소' 우려를 고려해 밀리 전 의장에 대한 선제적 사면을 단행했다. 이로 인해 군사 법정 회부는 불가능하지만, 계급 강등은 가능한 상황이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