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충남서 음식점·아파트 화재 잇따라…인명피해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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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충남서 음식점·아파트 화재 잇따라…인명피해는 없어

연합뉴스 2025-01-29 14:55: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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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화재 (PG) 아파트 화재 (PG)

[권도윤 제작] 일러스트

(서산=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설날인 29일 충남 서산과 보령에서 화재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7시2분께 충남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에 의해 진화됐다.

이 불은 음식점 건물 1동(148㎡)을 모두 태워 5천900만원(소방서 추산)의 피해를 낸 뒤 2시간15분여만인 오전 9시19분께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펑'하는 소리가 나서 보니 불이 나고 있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은 LPG 가스통 등 가연물이 방치된 점 등을 토대로 신고자와 건물주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오전 10시 40분에는 보령시 대천동의 한 아파트 1층 내부에서 불이 나 20여분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고, 이웃 입주민 10여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은 화인 등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28일 오후 8시 55분께 대전시 서구 월평동 한 아파트 11층에서 불이 나 6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함께 있던 90대 여성은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집 내부 일부(25㎡)를 태워 851만8천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피해를 낸 뒤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방화나 실화, 부주의 등을 포함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놓고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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