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우울증을 알아볼 수 있는 신호가 몇 가지 있다.
밝고 건강하던 엄마아빠가 오랜만에 만났더니 뭔가 달라져 보인다면, 우울증일 수 있다.
부모님이 연세가 드시면서 퇴직, 사별, 건강상 문제 등으로 우울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29일 세계일보는 이에 대한 고려대 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신철민 교수의 조언을 전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KBS2 '넝쿨째 굴러온 당신'
신 교수는 “무기력, 귀찮음 등의 증상으로 인해 고령층이 운동도 그만두는 등 건강관리에 소홀해져서 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이 악화해 입원과 사망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노인 우울증은 신체 기능이 떨어지면서 활동이 줄어들고 사회참여도 감소하면서도 외로움이 커지는 것과 관련이 많다고 한다. 신 교수는 “사람을 만나거나 취미생활이나 종교활동 등 사회적 활동을 꾸준히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음주, 흡연을 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신 교수는 노인 우울증과 관련해 부정적인 말들이 치료를 가로막는다고 강조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KBS2 '엄마'
또한 우울증은 예방도 중요하다면서 규칙적인 생활, 제대로 된 식습관, 꾸준한 운동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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