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U-23 대표팀 출신 황재환과 계약...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하겠다"

광주FC 유니폼 입고 광주 희경루에서 포즈 취한 황재환[광주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사진 =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공격진 강화를 위해 독일 무대를 경험한 유망주 영입에 성공했다. 광주FC는 29일 연령별 대표팀 출신 공격수 황재환(23)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축구 명문 현대중-현대고를 졸업한 황재환은 U-17, U-20, U-23 대표팀을 두루 거친 기대주다. 특히 U-17 대표팀 시절에는 출전한 대부분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팀의 무패 행진을 이끄는 등 뛰어난 득점력을 과시했다.

2020년 울산 현대에 입단한 황재환은 곧바로 독일 분데스리가 구단 쾰른으로 임대되어 B팀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유럽 축구를 경험했다. 2022년 7월 울산으로 복귀해 K리그에 데뷔한 그는 이후 부천FC(K리그2)에서도 뛰며 K리그 통산 31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드리블 능력이 뛰어나 수비진을 무너뜨리는 '크랙' 스타일의 공격수로 평가받는 황재환은 "광주에서 뛰게 돼 매우 영광이다. 감독님과 동료들에게서 많이 배워 더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