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마리오 발로텔리의 K리그 진출설이 나왔다. /사진=로이터
세계적인 이름값을 지닌 발로텔리의 K리그 무대 데뷔가 성사되면 잉글랜드 축가 국가대표 출신의 제시 린가드의 FC 서울 입단에 이어 두 번째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28일(현지시각) "지난해 이적시장에서 발로텔리를 데려가려 했던 K리그1 팀 두 곳이 이번에도 발로텔리의 영입 의사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두 개 구단이 영입 경쟁에 다시 복귀할 준비가 돼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보도했지만 해당 구단이 최근 발로텔리 측에 접촉했는지 등은 밝히지 않았다.
발로텔리는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2007~2010년)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2010~2013년)에서 뛰며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A매치 36경기에서 14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는 세계적인 이름값과 달리 이후 하락세를 걸었다. 이탈리아 세리에A와 프랑스 리그앙, 다시 세리에A로 돌아오는 등의 길을 걸었지만 이전만큼의 폭발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2023-2024시즌에는 튀르키예 리그 아다나 데미르스포르에서 뛰었지만 역시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고 지난해 10월 세리에A 제노아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제노아에서도 6경기에서 56분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단 한 개의 공격 포인트도 올리지 못하는 등 반등에 실패하며 사실상 팀에서 전력 외로 분류된 상황이다.
풋메르카토는 발로텔리가 현재 출전 시간은 물론 팬들의 성원을 받을 수 있는 리그로 향하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이런 상황을 종합할 때 발로텔리의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K리그가 꼽힌다는 분석. K리그 다음으로 유력한 리그로는 일본이 거론됐다.
앞서 지난해 K리그에는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의 공격수 제시 린가드가 FC 서울에 입단해 팬들에게 큰 성원을 받았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