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자회사인 에어부산의 여객기 화재사고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체제를 구축했다.
대한항공은 김해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화재 사고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지원 체제를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현장에 안전, 정비 등 지원 인력을 파견했으며, 탑승객 지원과 사고조사를 공조하고 있다.
현재 에어부산은 초동조치팀과 비상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화재사고 여파로 결항된 30일 부산~김포 노선에 임시편도 투입한다.
각각 김포발 부산행 KE1883편(낮 12시 10분 출발)과 KE1885편(오후 3시 50분 출발), 부산 김포행 KE1884편(오후 1시 50분 출발) 및 KE1886편(오후 5시 30분 출발)이다.
지난 28일 오후 10시 15분께 김해공항 계류장에서 총 176명(승객 169명, 승무원 6명, 정비사 1명)을 태우고 이륙을 준비하던 여객기 기내 뒤쪽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발생 1시간 16분 만인 오후 11시 31분 완전히 진압됐다.
탑승자는 비상슬라이드를 통해 무사히 탈출했으나, 이 과정에서 승객 7명이 경상을 입었다. 연기를 흡입한 승무원 4명은 진료를 받은 뒤 이상이 없어 귀가했다고 에어부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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