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에 따르면 프로축구 K리그1 강원 FC가 크로아티아 청소년 대표팀 출신의 공격수 마리오 츄제(26)를 영입했다.
강원은 29일 마리오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마리오는 빼어난 드리블 능력과 키 188㎝의 피지컬을 바탕으로 측면에서 밀고 들어가는 돌파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또 문전 앞에서 침착하게 득점 상황을 만들고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강원은 측면 공격을 강화했으며 마리오에게 등번호 11번을 부여했다.
마리오는 크로아티아 명문 구단인 디나모 자그레브 유소년팀에서 성장했다.
이후 2019년 크로아티아 이스트라 1961로 임대를 떠나 리그 18경기 7골 3도움으로 두각을 나타냈으며, 디나모 자그레브로 복귀해 12경기 2골을 기록한 뒤 로코모티바 자그레브(크로아티아), SC 드니프로-1(우크라이나) 등을 거쳤다.
2022-23시즌 시작을 앞두고 HSK 즈린스키 모스타르(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 둥지를 튼 마리오는 2022-23시즌 32경기 8골 9도움, 2023-24시즌 28경기 12골 6도움, 2024-25시즌 17경기 2골 1도움 등으로 활약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무대에도 섰다.
특히 크로아티아 연령별 대표팀에도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마리오는 U-16(8경기 2골), U-17(15경기 2골), U-19(3경기), U-20(1경기), U-21(8경기), U-23(1경기) 대표팀에서 출전 기록을 쌓았다.
마리오는 "올해 강원 FC가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에 큰 보탬이 되고 싶다. 한국과 강원도, 강원 FC에 대해 좋은 얘기를 많이 들었다"며 "앞으로의 생활이 기대된다. 이곳에 있어서 아주 행복하다. 빨리 시즌이 시작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5시즌 영입 콘셉트를 '땡스 투'(Thanks to)로 잡은 강원은 마리오의 입단 사진을 선수단 지원 스태프들과 함께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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