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60% 설 연휴에도 취업 준비…그 이유로 압도적 1위는?

구직자 대상 설문조사서 과반수가 설 연휴에도 취업 준비를 하겠다고 답했다.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5 공공기관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 뉴스1

최근 사람인이 구직자 회원 147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9.4%가 설 연휴에도 "취업 준비를 할 것"으로 답한 것으로 파악됐다. 구직 형태별로는 신입 구직자(62.9%)가 경력 구직자(57.8%)보다 취업 준비를 한다는 응답이 소폭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같은 결과에 대해 사람인은 경기 침체로 채용문이 좁아지기도 했고 시기를 특정하지 않은 수시채용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해석했다.

설에도 쉬지 않는 이유를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은 답변은 "공고가 언제 나올지 몰라서"가 46.8%로 1위였다. "취업이 힘들어서"가 38%로 뒤를 이었다.

계속해서 '연휴로 집중할 수 있는 여유 시간이 생겨서'(34.3%), '생활 리듬을 깨고 싶지 않아서'(16.9%), '본가, 친척 집 등은 당일만 방문하면 되어서'(8.8%), '목표 기업 공고 기간이 연휴 기간과 겹쳐서'(7.3%)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할 거냐’는 질문에는 단연 '채용공고 탐색'(78.4%, 복수응답)이 압도적 1위였다. 뒤이어서 '이력서, 자소서, 포트폴리오 작성'(51.8%), '면접 준비'(23.6%), '자격증 준비'(19.4%), '필기시험 또는 인적성 시험 준비'(9.9%), '어학시험 준비'(7.6%)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