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형주 기자 = 카를로 안첼로티(65) 감독과 레알 마드리드의 이별 시점은 언제일까.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2021년 레알에 부임해 두 번째 임기를 가져가고 있다. 이 기간 동안 두 번의 스페인 라리가 우승, 2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한 번의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이뤄냈다.
안첼로티 감독과 레알의 계약기간은 2026년 6월까지다. 하지만 최근 경기력이 좋지 못하면서 양측이 올 시즌이 끝나는 2025년 6월 계약을 조기 종료할 수도 있다는 설이 돌았다. 레알은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AC 밀란, 리버풀 FC, 릴 OSC에 패하며, 16위에 머물고 있다. 16강 직행이 가능한 8위 안 진입이 어려운 상태다. 국내 대회에서도 리그에서 라이벌 FC 바르셀로나에 0-4 대패를 당하는 등 현 상황에 대한 우려가 있다.
오는 30일 브레스트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하루 전인 29일 경기 전 기자회견을 가진 안첼로티 감독은 계약과 관련한 질문에 답했다.
29일 글로벌 매체 ‘디 애슬래틱’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올 시즌에 라리가나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면 레알과 계속 함께할 것인가 묻는 질문에 “그럴 것이라고 생각한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도 클럽도 가능한 한 오래 동행하고 싶다. 물론 변수가 생기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현재로 보면 우리는 괜찮고 좋은 협력을 보이고 있다. 구단은 내 노력을 믿고 있고, 나도 구단이 내게 해주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다. 우리는 자신감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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