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대학교가 베트남에서 나눔과 희망의 이야기를 펼쳤다.
대진대학교는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 10박 11일간 베트남 타이응우옌성과 박장성에서 학생 19명과 교직원 4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진국제자원봉사단(DIVA)과 협력해 현지 주민들과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동계 해외봉사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봉사단은 현지로 출발하기 전 3차례 사전교육 등 봉사활동을 준비했다. 베트남의 문화와 현지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보건환경교육(식수위생, 손 씻기, 분리수거 등), 미술교육(벽화그리기,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한국어교육(K-POP, 한국여행 소개, 술 문화 배우기), 문화교류(태권도 공연) 프로그램을 점검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봉사활동 첫 날 타이응우옌성 화빙중학교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보건환경 교육과 미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봉사단원들은 식수위생, 손 씻기, 분리수거 등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환경교육을 실시, 아이들에게 위생 습관의 중요성을 알렸다.
또한 벽화 그리기와 페이스페인팅을 포함한 미술교육은 창의력과 협동심을 키워주었고, 학교 주변에 꽃과 나무를 심어 더욱 아름답고 쾌적한 학습환경을 조성, 화사한 벽화와 함께 새로 심은 꽃과 나무들은 학교를 생동감 있게 바꾸며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타이응우옌 과학대학교에서는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봉사단과 현지 학생들은 서로의 나라를 대표하는 여행지를 소개하며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를 공유하고, 술 문화를 배우며 양국의 전통과 사회적 관습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박장성에서는 지난해 태풍 피해를 입은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대진국제자원봉사단이 긴급구호로 제공했던 집에 밝고 따뜻한 색상으로 페인트칠을 해 주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희망을 전달했다.
학생단장 장소진 학생(대진대 4학년)은 “현지 아이들의 밝은 웃음을 보며 나눔의 가치를 배웠다. 이번 경험이 인생의 소중한 자산으로 남을 것”이라며 “우리가 남긴 흔적이 지속가능한 변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진대학교 해외봉사단 단장 김승남 교수는 “이번 베트남 해외봉사는 단순한 봉사를 넘어 문화교류와 글로벌 시민의식을 함양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대진대학교는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며 세계와 소통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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