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호주 변호사 신혜선과 러브라인을 형성 중인 주병진이 최근 초호화 펜트하우스를 매도한 것이 알려졌다.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초호화 펜트하우스에 거주했던 주병진은 지난해 말 55억원에 해당 아파트를 매도했다. 2010년 12월 완공된 해당 아파트 분양가는 약 30억원이었던 것으로 전해졌기에 이에 따라 주병진은 약 25억원 상당의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아파트 처분 소식이 최근 tvN 스토리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호주 변호사 신혜선과 자녀 입양, 프러포즈 등의 대화가 오간 뒤 알려졌기에 일각에서는 주병진이 진지하게 결혼을 준비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까지 제기됐다.
그는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신혜선과 두 번째 데이트를 즐기며 "아이를 입양해 키워야 하나 그런 생각도 해봤다"라고 말문을 열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신혜선은 "소름이 돋았다. 저는 실제로 입양 단체까지 가서 직접 물어봤다. 한국에서는 제가 입양이 불가능하다는 말을 들었다. 외부모는 입양을 할 수 없고 꼭 커플이어야 한다더라"라고 답했다.
이어 "양부모 밑에서 자녀를 안정적으로 키울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야 하고 혼자서는 입양 조건을 충족시킬 수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신혜선 얘기를 들은 주병진은 두 사람이 같은 생각을 했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면서 "혹시 모르지 않나. 내가 오늘 데이트 끝날 때쯤 신혜선 씨한테 프러포즈 할지도 모른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두근두근한 긴장감을 조성했다.
또한 주병진은 "좀 더 강력한 싹이 피어난다면 뚫고 들어올 수 있다"라며 의미심장한 말까지 남겼다.
머리 희끗해도 여전히 주병진은 주병진일 뿐
이를 듣던 신혜선은 "주병진 씨는 굉장히 사랑꾼일 것 같다. 자상하기도 하고 츤데레 같은 면도 있다"라며 관심을 드러냈다. 그러자 주병진은 "여자친구가 생기면 무등을 태워서 데리고 다니고 싶다"라고 농담을 건넸고, 신혜선은 "그러면 40kg 정도 돼야 할 것 같다"라며 훈훈함을 안겼다.
이날 주병진은 "나는 일순간에 무너진다. 봇물 터지듯 노화가 올 수 있다"라며 "나이가 현실로 닥쳐올 수도 있다. 지금은 가식을 보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머리 염색도 안 하고 망가진 상태면 싫어하지 않겠나. 그 모습까지 사랑해 줄 수 있나"라고 용기 있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신혜선은 "내가 생각한 사랑은 그런 건 아니다. 똑같은 주병진인데 흰머리에 주름이 있을지언정 내가 좋아하는 사람인데 그게 뭐가 문제냐"라고 답해 핑크빛 분위기를 조성했다.
한편 주병진은 방송에서 200평 초호화 펜트하우스를 공개해 큰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그 어떤 것도 부족함이 없어 보였던 주병진은 "집은 아무 짝에 쓸모가 없다. 아무리 집이 크면 뭐하나. 함께 지낼 가족이 없다"라며 적적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런저런 얘기도 나누며 어깨를 기댈 수 있고 마음을 주고 사랑을 보듬어 줄 수 있는 가족이 필요하다. 다시 사랑할 수 있다면"이라며 결혼하고 싶다는 소망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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