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히트맨2’가 개봉 8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히트맨2’는 29일 오전 7시 기준 누적 관객 100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한국 영화 흥행작 ‘소방관’과 동일한 속도일 뿐 아니라 2025년 첫 100만 관객 동원 영화다.
특히 설 연휴 극장가에서 ‘히트맨2’는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개봉 직후부터 높은 좌석 판매율을 기록하며 지난 27일과 28일에는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좌석 판매율 또한 25.7%에서 최대 31.3%까지 기록하며 연휴 기간 동안 관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히트맨2’는 대히트 작가였던 주인공 준이 신작 웹툰을 발표한 뒤 이를 모방한 테러 사건이 벌어지며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리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전작에 이어 독특한 유머와 짜임새 있는 스토리가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주요 출연 배우로는 권상우, 정준호, 이이경, 황우슬혜, 김성오, 이지원 등이 있다.
영화를 본 관람객들은 "권상우의 코믹 연기는 진짜 봐도 봐도 질리지 않음 정준호랑 이이경까지 라인업 튼튼하니 명절에 가족들이랑 보기 좋음", "1편도 안 보고 갔는데 뻔한 스토리지만 애니메이션이랑 같이 연출되니 신선했다", "B급 영화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봐야 할 추천 영화", "명절에 가족이랑 보기 좋다", " 전작에 이어 이번 작도 재미있다" 등과 같은 후기를 남겼다.
반면 영화의 흥행과 긍정적인 평가만큼 혹평 또한 적지 않다. 현재 네이버 기준 실 관람객 평점은 7.79점으로 높은 편은 아니다.
영상 플랫폼 유튜브에는 영화를 혹평하는 리뷰 영상도 올라왔다. 이에 출연 배우 권상우는 한 혹평 영상에 "봅시다. 마지막 스코어까지"라는 댓글을 달아 화제가 됐다.
권상우는 '히트맨 2' 개봉 전부터 영화에 대한 간절함을 호소한 바 있다. 그는 영화 무대인사에서 관객들과의 만남을 통해 "진짜 간절하다. (같은 시기 개봉작인) '검은 수녀들' '말할 수 없는 비밀' 이기고 싶다"고 언급하며 무릎까지 꿇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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