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브라이언 휴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지난 28일(현지시각) 트럼프 행정부 대북정책에 대한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재임시기 때 그랬던 것처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북한 비핵화를 공식 목표로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과 좋은 관계를 맺었고 그의 강인함과 외교력의 조합은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최초의 정상급 약속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식 당일인 지난 20일 행정명령 서명 도중 북한 관련 질문에 "이제 김정은은 핵 능력을 가졌다"고 평가한 바 있다.
앞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상원 인사청문회 답변서에서 "북한의 핵 보유국으로서의 지위"라고 표기해 논란이 됐었다. 트럼프 대통령까지 핵 파워를 언급하자 일각에서는 미국의 대북정책 기조가 달라진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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