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에 따르면 28일 밤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가 발생한 김해국제공항이 29일 정상 운영되고 있다. 다만 에어부산은 항공편 9편을 결항 조치했다.
김해국제공항 항무통제실에 따르면 29일 예정된 에어부산 항공편은 국내선 33편, 국제선 49편 총 82편이다.
전날 밤 발생한 화재 여파로 이중 국제선 1편, 국내선 8편(도착 4편·출발 4편)이 결항 조치됐다.
김해공항 관계자는 "에어부산 항공기를 제외한 기존 항공 운항 스케줄은 정상적으로 운항된다"며 "현재 강풍, 폭설 등 기상 악화 영향으로 다른 공항의 사정에 따라 출·도착 지연 및 결항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28일 오후 10시 15분쯤 김해공항에서 이륙 준비 중이던 에어부산 항공기 기내 뒤쪽에서 화재가 발생해 승객 169명과 승무원 6명, 탑승정비사 1명 등 탑승객 176명이 비상탈출했다.
이 과정에서 탑승객 3명이 경상을 입고, 항공기가 반소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국토부는 김해공항의 항공기 주기장 40개소 중 사고 항공기 주변의 주기장 3개소는 폐쇄 조치했다.
국토부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경찰·소방 등과 협의해 사고 원인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철저히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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