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티스 텔 영입을 노린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29일(한국시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마커스 래시포드가 떠날 경우를 대비해 맨유는 텔 영입에 참여하고 있다. 텔은 이미 1월 이적시장 마감일 전에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플레텐버그 기자는 김민재의 뮌헨 이적도 적중했던 뮌헨 관련 공신력이 아주 높은 기자다.
1월 이적시장이 시작되면서 맨유는 여러 공격수를 잃을 수도 있다. 이미 안토니가 레알 베티스로 임대 이적했고, 가르나초와 래시포드도 이적설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가르나초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대체자를 찾고 있는 나폴리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미 맨유가 나폴리의 제안을 거절했으나 제안 금액을 높여 다시 시도할 수도 있는 상황. 여기에 첼시까지 가르나초 영입을 눈독 들이고 있다. 가르나초의 에이전트가 첼시 경기 직관을 간 것도 확인되면서 이적설은 더 커지고 있다.
래시포드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아주 높아 보인다. 래시포드는 지난해 12월 초 맨체스터 시티전서 명단 제외였다. 이후 그는 "나 개인적으로 새로운 도전과 다음 단계를 위한 준비가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때 아마 힘들 것이다. 맨유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을 거다. 내가 떠난다면 내가 직접 말할 것이고, 나는 항상 빨간색이다. 맨더비 명단 제외는 처참했다. 하지만 이미 끝난 일이고 우리가 이겼으니 앞으로도 나아가야 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후로 최근까지 6경기 연속 명단 제외였고, 아모림 감독도 “나는 매일 최선을 다하지 않는 선수보다 바이탈 골키퍼 코치를 먼저 넣을 것이다. 이런 부분은 바뀌지 않을 거다. 항상 같은 이유다. 축구선수가 훈련을 포함하여 삶, 매일 해야 하는 일 등 이런 것들을 보는 방식을 바꾸지 않는다면, 나도 바뀌지 않을 거다. 모든 선수에게 상황은 같다. 최선을 다하고 옳은 일을 한다면 모든 선수를 활용할 수 있다”라고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두 선수 모두 떠날 경우 공격수가 부족해진다. 조슈아 지르크지, 라스무스 호일룬 등밖에 남지 않는다.
텔이 맨유 영입 명단에 오른 걸까. 텔은 뮌헨에 2022-23시즌 둥지를 튼 공격수다. 좌우 윙어와 최전방 공격수 모두 소화가 가능한 어린 선수다. 지난 시즌 해리 케인의 백업으로 활약하면서 10골을 넣었는데, 이번 시즌은 자리가 없다. 마이클 올리세가 영입되면서 좌우 윙어는 물론 최전방 공격수에서도 출전 시간을 부여받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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