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부터 일어날 수 있는 분쟁을 막기 위해서는 젊은 세대들이 싫어하는 덕담을 피하는 것이 좋다. 일명 새해 '갑분싸'를 불러오는 덕담을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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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공부가 전부는 아니잖아요"… 중·고등학생들 울리는 '공부' 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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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는 "반에서 몇등하니? 어느 대학 갈 거니?"가 39.4%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키는 좀 컸니?"가 26.4%를 차지했고 남과 비교하는 "누구는 어디 대학 갔다더라"가 23.1%, "이성 친구는 있니?"가 11.2% 순이었다.
설날에 가장 듣고 싶은 덕담으로는 "저번보다 더 예뻐졌네"가 50.9%로 1위를 차지했다. "올 한해 좋은 일만 가득하자"가 25.3%, "공부보다는 건강이 최고지"가 17.2%, "다 컸구나. 어른 다 됐네"가 6.6%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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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안 해도 압니다"… 취준생에게 제발 안부 묻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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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는 "취업했니?"가 20.8%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앞으로 어떻게 살 거니?"(11.2%), "네 나이가 몇 살인데 그러니"(9%), "누구는 대기업에 취직했다던데"(8%) 순이었다. 이밖에 "고르지 말고 아무 데나 들어가라" "차라리 기술을 배워라" "자리 한번 알아봐 줘" 등도 꼽혔다.
설날에 가장 듣고 싶은 덕담으로는 "때가 되면 잘 될 거다"가 11.9%로 1위에 올랐다. "너를 믿는다"(8.7%), "젊었을 때 하고 싶은 것 다 해봐"(7.7%), "네 소신대로 밀고 나가렴"(7.7%), "용돈 줄까?"(7.1%)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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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제가 알아서 할게요"… 직장인도 잔소리에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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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이 설날에 가장 듣고 싶은 덕담은 "연휴에는 다 잊고 푹 쉬거라"(15.1%) "젊었을 때 하고 싶은 것 다 해봐"(7.5%) "네 소신대로 밀고 나가렴"(7.5%) "도움이 필요하면 말해"(7.2%) "너를 믿는다"(5.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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