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형주 기자 = 마일스 루이스 스켈리(18)의 퇴장이 오심으로 판정됐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29일 “기구 내 독립위원회는 루이스 스켈리의 퇴장이 불합리하다고 판정했다. 세 경기 징계 또한 무효화된다”라고 알렸다.
지난 26일 아스널 FC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 원정 경기를 치렀다. 전반 42분 레프트백 루이스 스켈리는 역습을 감행 중인 맷 도허티의 정강이 쪽을 쳐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경기는 1-0 아스널의 승리로 끝났다.
하지만 경기 후 루이스 스켈리가 정강이를 밟았다고 보기 힘든 점과 그의 뒤에 또 다른 수비수들이 있었던 점, 파울이 벌어진 위치가 울버햄튼 진영이었던 점 등을 고려할 때 가혹한 판정이라는 주장들이 있었다. 그 때문에 EPL의 판정을 관할하는 FA가 조사에 들어갔고, 퇴장은 가혹했다며 징계를 취소했다. 오심임을 인정한 셈이다.
EPL에서 다이렉트 퇴장의 경우 기본 3경기 징계에 파울의 심각성에 따라 추가 징계가 주어질 수 있다. 하지만 퇴장이 취소됨에 따라 루이스 스켈리는 바로 다음 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하게 됐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Copyright ⓒ STN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