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에 따르면 김해공항에서 홍콩으로 출발하려던 에어부산 항공기에서 발생한 화재가 1시간여 만에 완전히 꺼졌다.
29일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26분쯤 부산 강서구 대저동 김해공항에서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 꼬리부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후 10시34분쯤 현장에 도착, 10시38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진압에 나서 오후 10시24분쯤 불길을 잡았다. 불은 화재 발생 1시간 5분만인 오후 11시31분쯤 완전히 꺼졌다.
다행히 항공기에 타고 있던 승객 169명과 승무원 7명 등 탑승객 176명은 모두 화재 직후 대피에 성공했다. 다만 출입문 슬라이드를 통해 탈출하던 과정에서 3명이 타박상 등을 입어 2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 등은 해당 항공기 후미상부 부근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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