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로상 배철수 "MBC 직원과 결혼까지 했다" [MBC방송연예대상]

공로상 배철수 "MBC 직원과 결혼까지 했다" [MBC방송연예대상]

경기연합신문 2025-01-29 00:23: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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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MBC 방송연예대상' 캡처


뉴스1에 따르면 가수 배철수가 '2024 MBC 방송연예대상' 공로상을 받았다.

28일 오후 8시 20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202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배철수가 공로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시상식은 전현무, 윤은혜, 이장우가 MC를 맡은 가운데, 공로상 시상자로 살아있는 코미디계 레전드 임하룡이 나섰다.

대한민국 대표 팝 음악 라디오 프로그램이자 올해 35주년을 맞이한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DJ 배철수가 공로상 영광을 안았다. 배철수는 "제가 MBC에 무슨 공을 세운 게 있나 하고, 방송 생활을 쭉 돌이켜봤다"라며 MBC 대학가요제부터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언급했다. 이어 배철수는 "MBC가 저를 살게 해줬으니, 제가 상을 드려야 될 것 같기도 하다, 심지어 MBC 직원과 결혼까지 했다"라고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배철수는 "공로상 받으면 할 만큼 했으면 적당히 하고 마무리하라는 이야기 아니겠습니까, 아직 막내아들이 대학생이라 조금만 더 하겠습니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농담처럼 얘기했지만, 공로상을 받았으니 남아있는 방송 연예 인생이 얼마 없구나 하는 것을 확실하게 자각한다,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그때까지 늘 재미있게 달려보도록 하겠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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