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전현무가 'MBC 방송연예대상' 오프닝부터 당황했다.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는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이 열렸다. 이날 생중계 된 시상식의 진행은 전현무, 이장우, 윤은혜가 맡았다.
전현무, '연예대상' 오프닝부터 긴급 해명.. "미치겠다"
오프닝에서 전현무는 자신의 의상과 비슷한 이장우의 의상을 보며 "오해가 없으시길 바라는 게, 저희가 전혀 상의하지 않았다. 먹는 게 비슷하면 생각도 비슷한지"라며 웃었다. 그는 이장우에게 "왜 백정장을 입고 온 거냐"라고 물었고, 이장우는 "전 형님이 저녁에 입을 줄 알았다"라며 진땀을 흘렸다.
전현무는 "사전에 맞추고 온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뜩이나 비슷하게 생겼는데 미치겠다. 전혀 의도하지 않은 의상이란 거 말씀드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은혜는 "쌍둥이처럼"이라고 거들었다.
이장우는 '연예대상' MC로 데뷔한 것에 대해서는 "떨린다. 사랑하는 현무 형이 있어서 다행인데, 같이 붙어 있으면 온도가 한 5도 올라간다. 너무 덥다"라고 전했다. 윤은혜는 "2007년도에 연예대상에서 시상한 적이 있다. 생방송이라 떨렸는데, 오늘은 더 긴장되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비슷한 의상을 입고 나온 전현무, 이장우의 모습을 보고 크게 폭소했다. 이들은 "사전에 맞추고 온 게 아니라니", "팜유 텔레파시가 정장으로도 통했네요", "전현무, 이장우 커플인 줄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냈다.
김대호, 2년 연속 '연예대상' 축하 무대
그런가 하면 이날 오프닝 축하 무대는 김대호, 박지현, 임우일의 'DJ DOC와 춤을' 커버 무대로 꾸며졌다. 김대호는 선글라스를 끼고 관광버스 춤을 춰, 웃음을 안겼다.
이후 전현무는 "오프닝 무대 얘기를 안할 수가 없다. 어느 순간 김대호 아나운서가 오프닝 대상 무대를 늘 장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김대호는 'MBC 연예대상'에서 선미의 '24시간이 모자라'로 오프닝 축하 무대를 꾸민 바 있다.
윤은혜는 "생각보다 춤을 너무 잘 추셔서 놀랐다"라고 호응했고, 전현무는 "박지현 씨 빼고는 아줌마, 아저씨 같았다"라고 농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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