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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10시 30분께 김해공항에서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 꼬리 부분에서 불이 났다.
이 항공기엔 승무원과 승객 등 170여 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불이 난 후 모두 비상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대피 과정에서 승객 수 명이 경상 등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항공기 후미에서 시작된 불이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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