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코미디언 임우일이 '202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인기상을 수상했다.
28일 오후 전현무와 이장우, 윤은혜가 MC를 맡은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당초 지난해 12월 29일 예정이었으나 당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날짜가 변경됐다.
김대호와 기안84가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한 후, 그룹 지누션의 축하무대에 이어 '논스톱' 시리즈의 앤디와 김정화의 진행으로 인기상이 시상됐다.
먼저 쇼·버라이어티 부문 인기상은 '라디오스타', '짠남자'의 임우일이 차지했다. 깜짝 놀란 듯 동그랗게 눈을 뜨고 자리에서 일어난 임우일은 신인상 후보에 이어 인기상 수상에 감사를 전했다.
어머니, 함께 채널을 운영 중인 친구들에게 감사를 전한 임우일은 "'라디오스타'라는 개그맨들의 꿈의 무대에 저를 추천해주신 유세윤 선배님 너무 감사드린다. 그걸로 파생된, 저를 믿어주신 '짠남자' 팀과 몽골에서 고생한 '지구를 닦는 남자' 팀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울컥한 임우일은 "데뷔한지 15년 됐다. 14년 동안 활동한 것보다 작년 1년 동안 활동한 게 더 많았던 것 같다. 기적 같은 일이고 상까지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마지막으로 정말 오랫동안 저처럼 빛을 못 보고 활동하고 있는 후배들과 동생들에게 한 달, 아니면 1년이라도 조금만 더 참고 활동할 수 있는 기름 같은 형이 되고 싶다. 앞으로 절대 까불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임우일에 이어 배우 유태오가 인기상을 함께 수상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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