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형주 기자 = 프렝키 데 용(27)이 FC 바르셀로나와의 동행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는 28일(한국시간) “데 용이 바르사와 연장 계약을 희망하고 있다. 그가 라커룸에서 통해 직접 말한 내용이다”라고 알렸다.
네덜란드 국가대표인 데 용은 빼어난 실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최근 발목 부상에서 복귀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직전 경기 발렌시아 CF전에 선발 출전하며 한지 플릭 감독의 신임도 높아지고 있다.
데 용의 바르사 계약 만료일은 2026년 6월 30일이다. 하지만 줄곧 재계약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여왔다. 바르사 입장에서는 계약 기간이 1년만 남은 상황에서는 높은 이적료를 받기 어렵다. 그 시간까지 소진되면 이적료 없이 데 용을 잃을 가능성도 있어 애가 타왔다. 하지만 데 용이 재계약에 대해 긍정적인 의사를 보이면서 희망이 생겼다.
바르사의 주안 라포르타 회장은 데 용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데 용의 주급이 높고, 구단 정책 상 계약기간 1년 미만의 선수는 잔류시키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데 용의 재계약을 통한 잔류든 이적이든 빠른 시일 내 거취와 관련해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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