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혜영 기자 = 서울아산병원이 설 명절에 비만과 대사질환의 위험을 유발할 수 있는 고칼로리 음식을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24일 서울아산병원 공식 SNS에 공개된 '설 명절 가장 살찌는 음식 톱 10'에 따르면, 10위에는 100g당 약 142㎉인 3색 나물이 올랐다. 그 외에도 떡만둣국(100g 기준 약 210㎉), 돼지갈비찜(100g 기준 약 250㎉), 불고기(100g 기준 약 270㎉) 등 고칼로리 음식들이 목록에 등장했다.
칼로리가 300㎉를 넘는 음식은 6위부터 시작되며, 동그랑땡(100g 기준 약 309㎉), 잡채(100g 기준 약 310㎉), 꼬치전(100g 기준 약 320㎉)이 차례대로 언급됐다. 이어서 3위는 소갈비찜(100g 기준 약 340㎉), 2위는 떡갈비(100g 기준 약 350㎉), 그리고 1위는 약과(100g 기준 약 420㎉)로 밝혀졌다.
서울아산병원 영양팀은 "설날 음식은 맛있지만 대부분 고칼로리"라며 "전이나 갈비찜 등은 기름과 당분이 많아 칼로리가 급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병원 측은 고칼로리 음식을 피하는 방법으로 몇 가지 팁을 제시했다. △전류는 기름에 튀기지 않고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할 것 △갈비찜은 설탕을 줄이고 채소나 과일을 활용할 것 △떡만둣국의 떡과 만두 양을 줄이고 버섯, 애호박 등을 추가할 것 △식사 시 채소 위주로 먼저 먹어 포만감을 줄 것 △개인 접시에 덜어 먹고 천천히 먹을 것 △설날 이후 가벼운 운동과 저염식, 채소 위주의 식단으로 몸을 회복할 것 등을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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