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은현면의 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신고가 접수돼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28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와 양주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양주시 은현면 하패리 A양돈농장에서 ASF 의심신고가 접수돼 중수본이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보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과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ASF 의심신고한 양돈농장주는 모돈 5마리가 폐사하고 16마리가 식욕부진 증세를 보여 양주시와 동물위생시험소에 신고했다.
이 농가는 지난해 12월 16일, 지난 20일 ASF 확진판정을 받은 농가와 4.2㎞, 3.4㎞ 떨어져 있으며, 최근 1월 20일, 23일 실시한 ASF 검사에서 이상없음 판정을 받았었다.
양돈농가는 일관사육 농장으로 모돈 45마리 등 돼지 4천45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확진판정이 나오면 사육 중인 돼지를 모두 살처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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