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사상 첫 48개국 체제로 진행하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FIFA는 최소 500만 명이 넘는 축구 팬이 현장을 방문해 대회를 즐길 걸로 예상했다.
27일(현지시간) FIFA는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2025년 1월 27일은 2026년 6월 11일 개최하는 북중미 월드컵이 개막하기까지 500일 남은 날”이라며 “캐나다, 멕시코, 미국에서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은 104경기 동안 500만 명이 넘는 팬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한다. 동시에 60억 명 인구가 월드컵을 시청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조금씩 다가오는 상황에서 FIFA가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FIFA는 공동 개최국과 16개 개최 도시, 공식 파트너 및 스폰서, 미디어 파트너 등 월드컵을 함께 준비하는 관계자 측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올해부턴 더욱더 철저한 준비 과정에 돌입할 계획이다.
각 대륙에서 예선이 진행 중인 가운데, 경기장 밖에서는 포스터, 티켓, 조 추첨, 기타 이벤트 등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준비가 한창이다. 하나의 예시로 FIFA는 개최 도시 영상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공중 촬영 전문가를 고용해 애틀랜타, 댈러스, 멕시코 시티, 밴쿠버 등 개최 도시 상징물과 일상을 카메라로 담아 특집 영상을 만들었다.
FIFA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각 도시를 방문할 축구 팬들에게 개최 도시의 문화를 강조하고 특정 이미지를 알렸다. 해당 영상은 FIFA 공식 미디어 파트너와도 공유되었으며, 경기 전후로 토너먼트 관련 방송과 광고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잔니 인판티노(스위스) FIFA 회장은 “북중미 월드컵까지 500일 남았다. 모든 대륙 연맹을 대표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팀들이 전 세계 축구 팬들과 함께 캐나다, 멕시코, 미국에 모여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를 기념할 것이다. 축구는 세상을 하나로 만든다”라고 기대했다.
사진= 국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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