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한국은행이 긴 연휴를 위해 5조1000억원의 신권 화폐를 금융기관에 공급했다.
28일 한은의 ‘2025년 설 전 화폐꽁급 실적’에 따르면, 13일~24일까지 10영업일간 금융기관에 공급된 화폐 순발행액은 5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설 연휴 대비 4077억원, 8.8% 증가했다.
순발행액은 발행액에서 환수액을 뺀 것으로, 화폐 발행액은 5조3991억원으로 전년 4조8093억원 대비 5898억원, 12.3% 증가했다. 환수액은 전년 1532억원 대비 1820억원, 118.8% 증가한 3352억원을 기록했다.
한은이 긴 연휴에 세뱃돈을 신권으로 주려는 수요를 대비해 신권 화폐 공급을 늘린 것이다.
한은은 올해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발행액이 평년 대비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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