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사' 최성원, 사파타와 8강서 '첫 대결' 성사…'디펜딩 챔프' 조건휘도 8강 진출

'승부사' 최성원, 사파타와 8강서 '첫 대결' 성사…'디펜딩 챔프' 조건휘도 8강 진출

빌리어즈 2025-01-28 17:11: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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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사' 최성원(휴온스)이 시즌 마지막 정규투어 '웰컴저축은행 PBA 챔피언십' 8강에 진출해 다비드 사파타(우리금융캐피탈)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빌리어즈앤스포츠=성지안 기자] '승부사' 최성원(휴온스)이 16강전을 승리하며 '스페인 강호' 다비드 사파타(우리금융캐피탈)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28일 오후 2시에 경기도 고양시의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8차 투어 '웰컴저축은행 PBA 챔피언십' 16강전에서 최성원은 '신성' 전인혁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이번 경기에서 최성원은 1세트를 8이닝 만에 15:7로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고, 2세트 접전 승부를 16이닝 만에 15:13으로 따내 2-0으로 앞섰다.

마지막 3세트에서는 5:5 동점이던 7이닝에 끝내기 하이런 10점타를 터트려 15:5로 승리를 거두고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 23-24시즌에 프로당구(PBA) 투어에 데뷔한 최성원은 5차 투어 '휴온스 챔피언십' 우승과 6차 투어 'NH농협카드 챔피언십' 4강 등 성적을 올렸다.

이번 24-25시즌에는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과 3차 투어 '에스와이 하노이 오픈'에서 8강에 두 차례 진출했으나,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와 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에게 져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후 32강 이상 올라오지 못했던 최성원은 이번 8차 투어에서 유창선, 권혁민, 임태수, 전인혁을 차례로 꺾고 8강에 진출해 통산 세 번째 준결승 진출을 노리게 됐다.

최성원에게 아쉽게 패해 탈락한 전인혁.
앞서 열린 16강전에서 부라크 하샤시(하이원리조트)를 꺾고 8강에 진출한 다비드 사파타(우리금융캐피탈).

29일 열리는 준결승전에서 최성원은 사파타와 대진이 확정됐다. 이날 앞서 열린 16강전에서 사파타는 부라크 하샤시(하이원리조트)의 10대 돌풍을 세트스코어 3-1로 잠재우며 두 대회 연속 8강에 진출했다.

사파타는 지난 7차 투어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결승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며 8강에 올라와 2회 연속 4강에 도전하게 됐다.

두 선수는 개인투어에서 이번에 처음 만났다. 이번 시즌에 최성원은 16승 7패, 시즌 애버리지 1.529, 득점성공률 59.31%를 기록했다. 프로당구 데뷔 이후 외인들과 벌인 승부에서 7승 4패의 전적을 기록 중이다.

사파타는 18승 7패와 시즌 애버리지 1.538, 득점성공률 59.45%를 기록, 최성원과 비슷한 시즌 기록을 보이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조건휘(SK렌터카)는 같은 팀 동료 응오딘나이를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 탈락한 응오딘나이(SK렌터카).

'디펜딩 챔피언' 조건휘, 응오딘나이 꺾고 시즌 첫 '8강 진출'

같은 시각 열린 16강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조건휘(SK렌터카)가 같은 팀 동료인 베트남의 응오딘나이(SK렌터카)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하고 두 시즌 연속 4강 진출을 노린다.

이번 시즌에 최고 성적이 16강 2회로 부진한 조건휘는 이번 대회에서는 3-1로 박흥식을 이긴 64강전을 제외하고 전 경기 무실세트로 승리를 거두며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대회 첫날 윤순재를 3-0으로 꺾은 조건휘는 64강에서 박흥식을 3-1, 전날 32강에서는 김종완에게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16강전에서는 두 차례 8점타를 터트려 응오딘나이를 제압했다. 1세트 막판까지 11:12로 접전을 벌이다가 13이닝에 끝내기 4점타를 올리며 15:12로 승리했고, 2세트는 초구에 8점을 치며 기선을 제압한 다음 4이닝 4득점과 5이닝 3득점으로 15:3의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 3세트에서 2이닝에 다시 한번 8득점을 올려 11:4로 앞선 조건휘는 6이닝에 남은 4점을 마무리하며 15:4로 승부를 갈랐다.

조건휘는 8강에서 '최연소 투어 챔피언' 김영원과 '퍼펙트가이' 하비에르 팔라손(휴온스)의 16강전 승자와 맞붙는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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