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전 대마초 전과 탓에 미국 입국이 가로막힌 것이다. 김태원은 지난 1987년과 1991년 대마초 흡입으로 입건 된 적이 있다. 이후 성공적으로 연예계에 복귀해 안정적인 활동을 이어왔다.
이날 방송에선 미국으로 직접 가지 못하는 김태원 대신 '조선의 사랑꾼' 일부 제작진이 김태원 사위를 만나기 위해 현지로 향했다.
이에 따라 김태원은 영상 통화로 예비 사위를 만나게 됐다. 김태원은 절친인 코미디언 김국진과 함께 딸 김서현 씨에게 예비 사위를 소개받았다. 김태원의 미국인 사위 데빈이 이날 처음 공개된 것이다.
데빈은 김씨와 인연에 대해 "서현이는 완벽했는데 우리는 원래 계속 친구였다. 어느 날 서현이 날 찾아와줬고, 사랑임을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인터뷰 내내 꼭 붙어 있는 모습으로 달달함을 자랑했다.
서현은 "제가 열네 살 때부터 우울증이 많이 심했다. 작년부터 많이 좋아졌는데 다 데빈 덕분"이라고 고마워했다.
김태원은 "내가 미국을 가지 못하는 바람에 어긋났지만, (서현과 데빈이) 늘 내 마음 안에 있다"고 애틋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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