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대회 앞둔 임성재 "시즌 출발 좋다, 3번째 우승을 목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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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대회 앞둔 임성재 "시즌 출발 좋다, 3번째 우승을 목표로"

경기연합신문 2025-01-28 13: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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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에 따르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임성재가 통산 3승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임성재는 28일 PGA 투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초반 3개 대회에서 2차례 톱 5에 들어 시즌 출발이 굉장히 좋다"며 "항상 초반부터 잘하길 원한다. 올해는 계획대로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초 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에서 3위를 한 임성재는 26일 끝난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도 공동 4위로 잘 쳤다.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서 개막하는 AT&T 페블비치 프로암 출전을 앞둔 임성재는 선전을 다짐했다. AT&T 페블비치 프로암은 총상금 규모가 2000만 달러나 되는 '특급 대회' 중 하나다.

임성재는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못 냈으나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잘해보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작년에도 시그니처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기억이 있어서 계속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면서 "다른 대회보다 더 집중해야 한다. 페덱스컵 포인트도 중요하기 때문에 한 타가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임성재는 지난해 시그니처 대회에서 세 차례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꾸준함을 대표하는 선수다. 187차례 대회에 나서 47차례 10위 안에 들었다.

임성재는 "지난 7년 동안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꾸준하게 하면 너무 좋을 것 같다"면서 "고비를 잘 넘겨서 한국 선수를 대표해서 항상 꾸준하게 잘 치는 선수가 되는 게 나의 목표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PGA 투어 2승째를 거둔 뒤 3년 넘게 아직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

임성재는 "세 번째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내가 하고 싶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며 "계속 꾸준하게 해 좋은 성적을 내다보면 언제가 기회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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