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정현 기자] 경기도가 중소기업 환경개선에 나서는 '2025년 기업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중소기업이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주변도로 포장과 기숙사 신축, 소방설비 설치 등에 최소 2000만원에서 최대 7억원까지를 보조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8월부터 수요 조사를 거쳐 현장을 실시한 뒤 지원 대상과 규모를 확정했다. 올해는 3억원이 늘어난 143억원이 지원된다.
총 지원대상은 622개다. 분야별로 작업환경 개선 486건, 노동환경 개선 79건, 소방시설개선 33건, 기반시설 개선 19건, 지식산업센터 개선 5건이 꼽혔다.
'작업환경 개선' 분야는 종업원 50명 미만 제조업 중 영세 소기업을 대상으로 바닥·천장·벽면, 작업대, 환기·집진장치 등 작업공간을 개·보수하는 비용을 지원한다.
'노동환경 개선' 분야는 종업원 200명 미만, 매출액 300억원 이하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기숙사, 식당, 화장실, 휴게공간 등의 설치 및 개·보수를 지원한다.
'소방시설 개선' 분야는 직원 200명 미만, 매출액 300억원 이하 중소기업(제조업) 또는 준공 후 7년 이상 경과된 지식산업센터에 화재경보설비, 무선화재감지기, 노후 전기배선 교체 등을 지원한다.
'기반시설 개선' 분야는 중소기업 밀집지역에 도로 확·포장, 상하수도 등 경영 관련 기반시설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지식산업센터 개선' 분야는 준공 후 7년 이상 경과된 지식산업센터를 대상으로 화장실, 노후 설비 등의 개·보수를 지원하고 있다.
전은숙 경기도 기업육성과장은 "중소기업의 열악한 기반시설 정비와 소방시설, 노동·작업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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