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에 따르면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특보단을 가동하며 조기 대선 준비에 시동을 걸었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의원은 최근 15명 규모로 특보단을 꾸려 사실상 대선 캠프 구성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이 의원은 오는 3월 31일이 되면 대선에 출마할 수 있 나이인 40세가 된다.
이 의원 측 관계자는 "이 의원이 콤팩트하고 효율적인 선거운동을 선호해 작은 규모로 특보단을 시작한 것"이라며 "조기 대선 국면에 접어들면 선거캠프로 전환될 것"이라고 했다.
특보단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 입문 당시 첫 대변인을 맡은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이 합류해 공보와 전략 관련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전남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편의점주 곽대중 전 개혁신당 대변인은 메시지를 맡는다. 김철근 사무총장 등 개혁신당 인사들 역시 참여한다.
대선 캠프 사무실은 기존 정치인들이 국회 인근인 여의도에 차린 것과 다르게 강남에 꾸려진다.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과 트렌드를 좇는 젊은 세대가 집중적으로 모이는 강남에서 유권자들과 스킨십을 늘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 의원 측 관계자는 "여의도는 사실상 섬"이라며 "기성 정치문화에서 탈피해 새로운 정치 문화를 만들어가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Copyright ⓒ 경기연합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