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리디아 고 출전' 2025시즌 LPGA 투어 30일 개막

'유해란·리디아 고 출전' 2025시즌 LPGA 투어 30일 개막

한스경제 2025-01-28 11:57: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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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연합뉴스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2025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이번 주 한 시즌의 대장정에 오른다.

30일(현지 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 컨트리클럽(파72·6624야드)에서 열리는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200만 달러)가를 시작으로 지난 시즌과 같은 33개의 정규 대회가 열린다. 정규 대회 기준으로 총상금 규모는 1억2750만 달러(약 1835억 원)다.

정규 대회 외에는 국가대항전인 한화 라이프 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과 시즌 종료 후 열리는 그랜트 손턴 인터내셔널이 개최된다. 다만 한국 여자골프의 전설 박세리가 주최자로 나서는 3월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의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시즌 전체 규모는 다소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최근 LPGA 투어는 해당 대회 개최권자가 지급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박세리는 “로스앤젤레스(LA) 지방의 산불 피해로 개최가 어려워진 것”이라며 일정을 재조정 중이라고 밝혔다.

시즌 개막을 알리는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최근 2년 동안 투어 대회 우승자들이 출전해 겨루는 대회로, 올해는 32명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로는 1위 넬리 코다(미국)를 필두로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6위 해나 그린(호주), 7위 유해란, 8위 후루에 아야카(일본), 9위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우승을 노린다.

특히 리디아 고는 LPGA 투어 통산 20승을 달성했던 지난해에 이어 이 대회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해당 대회를 통해 1년 2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했던 리디아 고는 이후 8월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명예의 전당 가입 조건을 충족했다. 이어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2024년을 화려하게 보냈다.

한국 선수는 유해란, 고진영, 김아림, 양희영, 김효주가 나선다. 지난 시즌 3승을 합작, 2011년(3승) 이후 시즌 최소 승수를 기록했던 한국 선수들이 개막전을 시작으로 이번 시즌 반등을 이룰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가장 기대되는 선수는 유해란이다. 그는 지난 시즌 우승은 한 차례뿐이었으나 꾸준히 성적을 내며 CME 글로브 레이스 2위, 올해의 선수 포인트 4위, 상금 5위 등에 오른 바 있다.

LPGA 투어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는 2019년 지은희가 초대 챔피언에 오른 것이 현재까진 한국 선수의 유일한 우승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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